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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결장' 뮌헨, 도르트문트에 0-2 패배…1위와 승점 13점 차
작성 : 2024년 03월 31일(일) 09:1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민재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뮌헨은 3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뮌헨은 19승 3무 5패(승점 60점)로 리그 2위에 머물렀다. 1위 레버쿠젠(승점 73점)과 승점 차이는 13점으로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도르트문트는 4연승을 달리며 15승 8무 4패(승점 53점)로 리그 4위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26라운드 다름슈타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뮌헨은 이날도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데 리흐트로 센터백 듀오를 구성했고, 이들은 두 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도르트문트는 시작부터 뮌헨을 압박했다. 전반 10분 율리안 브란트가 카림 아데예미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아데예미는 그대로 슈팅을 날리며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8분 율리안 뤼에르손이 쐐기골을 신고하며 경기를 사실상 끝냈다.

뮌헨은 90분 내내 17개의 슈팅과 2개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지만 득점과 연결하지 못했다. 점유율 역시 61%로 도르트문트에 앞섰지만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경기에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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