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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 무실점' NC, 롯데에 전날 패배 설욕
작성 : 2024년 03월 30일(토) 20:14

신민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했다.

NC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전날의 패배를 설욕한 NC는 4승2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1승5패가 됐다.

NC 신민혁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데이비슨은 3안타 2타점, 손아섭은 1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3.1이닝 8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대패의 쓴맛을 봤다.

NC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뜨거웠다. 1회초 박민우,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손아섭의 2타점 2루타와 데이비슨의 1타점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NC는 3회초 2사 이후 김성욱의 볼넷과 서호철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4회초에는 김주원의 몸에 맞는 공과 박민우의 안타 등으로 1사 1,3루를 만든 뒤, 상대 실책과 데이비슨의 1타점 적시타, 김성욱의 2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8-0으로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NC는 선발투수 신민혁의 무실점 역투로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했다. 반면 롯데는 방망이가 침묵하며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한 NC는 롯데의 추격을 가볍게 저지하며 8-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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