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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집 3타점+하영민 무실점' 키움, LG 꺾고 4연패 탈출…시즌 첫 승
작성 : 2024년 03월 30일(토) 19:48

김휘집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개막 1주일 만에 뒤늦은 첫 승을 신고했다.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개막 4연패를 끊은 키움은 1승4패를 기록했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LG는 4승1무2패가 됐다.

키움 김휘집은 2안타 3타점, 최주환은 2안타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하영민은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반면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5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6실점(5자책)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김현수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키움은 2회말 최주환 2루타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이형종의 적시 2루타, 김휘집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김재현의 2루타로 이어진 2사 2,3루 찬스에서는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더 내며 3-0으로 달아났다.

키움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3회말 도슨의 볼넷과 최주환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형종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는 김휘집의 2타점 2루타를 보태며 6-0으로 차이를 벌렸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하영민은 5회까지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LG는 하영민이 내려간 6회초에서야 김현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8회초에는 홍창기가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그러나 키움은 8회말 송성문과 박수종의 적시타로 8-2를 만들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는 9회초 박동원이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경기는 키움의 8-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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