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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멀티골' 김천, 수원FC 완파하고 선두 도약…포항, 제주 격파
작성 : 2024년 03월 30일(토) 18:3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천상무가 수원FC를 완파하고 선두로 도약했다.

김천은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3승1패(승점 9, 8골)를 기록, 포항 스틸러스(3승1패, 승점 9, 6골), 울산 HD(2승2무, 승점 8)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시즌 첫 패배의 쓴맛을 본 수원FC는 1승2무1패(승점 5, 4골, -2)가 되며 6위에 자리했다.

김천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김현욱의 선제골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정치인이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김현욱이 가볍게 마무리 지으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김천의 공세는 계속 됐다. 전반 22분 이중민이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어 31분에는 김진규의 크로스를 이중민이 헤더골로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었다.

반면 수원FC는 좀처럼 경기의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만회골을 노렸지만, 김천의 수비는 좀처럼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윤빛가람이 회심의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한숨을 돌린 김천은 이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수원FC는 후반 43분에서야 안데르손이 올린 공을 지동원이 헤더골로 연결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남은 시간이 모자랐다.

오히려 김천이 후반 추가시간 유강현의 페널티킥 골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김천의 4-1 대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포항은 같은 시각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정재희와 백성동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포항은 3승1패(승점 9, 6골)를 기록했지만, 김천에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제주는 1승1무2패(승점 4)로 7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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