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결별했다.
소속사 나인아토(9ato)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과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인아토는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한소희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 죄송합니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무엇보다 회사가 배우를 잘 케어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며 "소속사가 둥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 소속사는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6일 열애 사실을 인정,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두 사람을 향해 "재밌네"라고 저격하며 환승연애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소희는 직접 두 사람의 결별 타임라인을 정리, 혜리를 향해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고 저격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 후 환호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결별설이 불거졌다. 이어 한소희와 류준열 모두 소속사를 통해 결별 사실을 인정하며 짧은 공개 연애가 막을 내렸다.
이하 한소희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9아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 씨와 결별했습니다.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습니다.
한소희 씨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습니다.
무엇보다 회사가 배우를 잘 케어하지 못한 책임이 큽니다.
소속사가 둥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