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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빅리그 데뷔 첫 멀티히트…2경기 연속 안타+타점
작성 : 2024년 03월 30일(토) 11:38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빅리그 첫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정후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해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호르헤 솔러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이정후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힘을 냈다. 팀이 3-0으로 앞선 4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유격수 김하성 옆을 꿰뚫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빅리그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 데뷔 후 첫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다만 이정후는 이번에도 후속타자 솔러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4회 현재 샌디에이고에 4-0으로 리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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