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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포드 챔피언십 2R 공동 4위 도약…선두와 2타 차
작성 : 2024년 03월 30일(토) 11:14

김효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도약했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7위에서 3계단 상승한 순위다. 선두 한나 그린(호주, 14언더파 130타)과는 2타 차.

김효주는 LPGA 투어 통산 6승을 수확했으며,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LPGA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통산 7승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과 18번 홀, 1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김효주는 4번 홀부터 6번 홀까지 다시 한 번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8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지만, 9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대회의 반환점을 돌았다.

그린은 2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를 낚는 괴력을 발휘,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사라 슈멜젤(미국)과 페이윤치엔(대만)이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6위, 김세영과 임진희, 신지은, 넬리 코다(미국), 앨리슨 리(미국) 등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지은희와 안나린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8위, 김인경과 성유진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2위, 이미향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64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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