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방망이가 메이저리그에서도 뜨겁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깔끔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전날 빅리그 데뷔전에서도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던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이정후는 후속 타자 호르헤 솔러가 6-4-3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2루에서 아웃돼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공교롭게도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이 멋진 송구로 2루에서 이정후를 아웃시켰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회 맷 채프먼의 투런포 등으로 3점을 내며 3-0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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