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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QPR에 아쉬운 역전패…강등권 추락 위기
작성 : 2024년 03월 30일(토) 09:18

백승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백승호(버밍엄시티)가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버밍엄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9라운드 퀸스파크레인저스(QPR)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버밍엄은 10승9무20패(승점 39, -18)로 리그 21위에 머물렀다. 챔피언십에서는 리그 22-24위 3개 팀이 리그원(3부리그)로 강등되는데, 현재 버밍엄은 22위 허더스필드 타운(8승15무16패, 승점 39, -21), 23위 셰필드 웬즈데이(11승6무22패, 승점 39, -31)과 같은 승점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간신히 21위에 자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QPR은 11승10무18패(승점 43)를 기록하며 리그 18위로 올라섰다.

한국 축구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버밍엄에 복귀한 백승호는 이날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백승호는 전방에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버밍엄은 전반전까지 QPR과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후반 17분에는 주니뉴 바쿠냐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뒷심이 아쉬웠다. 버밍엄은 득점 후 불과 3분 만에 QPR의 스티브 쿡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지미 던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버밍엄은 오는 4월 1일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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