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부산 KCC 이지스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100점대 경기를 선보인 가운데 라건아(KCC)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따.
KCC는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 110-103 승리를 거뒀다.
프로농구의 순위 경쟁은 모두 종료됐다. KCC는 29승 24패로 5위, 현대모비스는 25승 28패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1경기 남겨뒀으며 두 팀읜 격차는 4게임 차가 됐다.
이날 KCC는 라건아가 더블더블 활약과 더불어 팀 득점의 39%를 책임지며 맹활약했다. 라건아는 43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경쟁 예열을 마쳤다.
여기에 최준용이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창영이 11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호현이 12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승현이 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계속해서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은 KCC가 근소하게 앞서갔따. 59-55로 전반을 마친 뒤 KCC는 3쿼터 중반 케베 알루마를 앞세운 현대모비스에게 계속해서 추격을 당했지만,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4쿼터에서는 초반 허웅,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97-88에서 라건아가 2연속 득점으로 100점대를 먼저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의 득점과 김지완의 3점포, 막판 알루마의 4득점으로 100점에 도달했지만 이미 두 자릿수 격차는 벌려져 있었다.
막판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3점슛이 림을 갈랐지만, KCC가 마지막까지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7점 차로 경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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