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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9K + 임종찬 끝내기 안타' 한화, KT 꺾고 5연승 질주
작성 : 2024년 03월 29일(금) 21:01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홈에서 9회말에서 승부를 가져왔다.

한화는 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리그 KT와 홈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5승 1패로 지난 LG와 개막전 이후 5연승을 내달리며 최고의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KT는 1승 5패로 직전 승리에 이어 연승을 달리지 못하며 주말 3연전을 패배로 시작하게 됐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6이닝 8피안타 2자책 2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했다. 4194만에 홈 복귀를 제대로 신고했지만, 막판 동점을 내주며 승리요건 투수를 충족하지 못했다. KBO리그 통산 99승과 복귀승을 다음으로 또 한 번 미루게 됐다.

타석에서는 페라자가 4타수 2안타 2득점, 안치홍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고, 9회말 임종찬이 끝내기 안타로 승부를 가르며 승리했다.

사진=권광일 기자


한화가 먼저 앞서갔다. 1회말 문현빈, 페라자의 안타로 무사 1,3루에서 채은성의 땅볼과 상대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1사 1,2루에서 안치홍의 안타로 1점을 더했다.

양 팀 투수들의 혈전이 대단했다. 5회까지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6번의 삼진을 잡아냈고, KT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1회 실점했으나 5번의 삼진을 뺏으며 맞섰다.

0-0으로 팽팽함이 이어진 가운데 KT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 천성호, 로하스의 안타로 2사 1,2루에서 강백호, 황재균의 연이은 안타로 2점을 만들며 2-2 동점이 됐다.

균형을 맞추며 팽팽함을 유지한 승부는 한화의 승리로 종료됐다. 9회말 선두타자 페라자가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상위 타선에 들어선 한화는 채은성, 노시환으로 이어지는 타선으로 기회를 엿봤지만 채은성은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노시환은 자동 고의 4구로 안치홍이 부담을 안게 됐다.

그러나 안치홍이 3구 삼진을 당하며 한화는 2사 1,2루가 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임종찬은 KT 투수 이상동의 초구 포크를 그대로 맞받아치며 좌중간 깊숙한 곳으로 떨어뜨렸다. 2루주자 페라자는 3루를 지나 홈을 밟으며 포효했고, 한화 선수단은 덕아웃을 박차고 나와 승리를 만…戀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