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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ESPN 선정 '2014 최고의 축구 선수' 등극
작성 : 2014년 12월 30일(화) 13:42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라진 기자]2014년 최고의 활약을 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최고의 축구 선수로 뽑혔다.

호날두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서 발표한 '2014 ESPN FC 어워즈'의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2014 ESPN FC 어워즈'는 올해 최고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와 팀, 감독 등을 인터넷을 통해 팬들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데뷔 이후 최고 활약을 보이고 있는 호날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경기에 출전해 25골을 터뜨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는 올해에만 2014 유러피언 골든슈와 프리메라리가 디 스테파노 상, 유럽축구연맹 최우수 선수상 등 상을 휩쓸었다. 이어 그는 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14 글로브 사커 어워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모든 상을 독식하고 있는 호날두는 다음 달 12일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에서 2년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다.

한편, '2014 최고의 팀'은 레알 마드리드, '2014 최고의 감독'은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4 최고의 순간'은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마리오 괴체(22·독일)의 결승골, '2014 논란 사건'으로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핵 이빨' 사건이 뽑혔다.


정라진 기자 ji-ny@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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