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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없는 승리' 류현진, KBO 복귀승 신고할까
작성 : 2024년 03월 29일(금) 18:37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류현진이 KBO리그 복귀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KT 위즈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한화는 4승 1패로 리그 2위에 안착해 있다. 현재 5경기 다 채운 팀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1위는 3경기 3승을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다.

KT와의 주말시리즈 3연전을 시작하는 오늘(29일) 한화의 마운드는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KBO리그 개막 경기에서 1선발로 나서 11년 만에 복귀를 알렸다. 메이저리그에서 정점을 찍은 후 돌아온 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3.1이닝 6피안타 2자책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날 한화는 LG의 타선에 휘청이며 2-8로 완패를 하며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24일 경기부터 한화는 이번 시즌 '다크호스' 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24일 LG를 꺾은 뒤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주중 3연전에서 SSG 랜더스에게 스윕을 거두며 날아올랐다.

더욱이 선발투수로 나섰다. 페냐, 김민우, 산체스, 문동주가 모두 선발승을 챙겼다.

공교롭게도 한화의 선발투수진 중 류현진을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선발승을 빠르게 거뒀다.

이제 류현진 차례다. 지난 개막전 당시 다소 아쉬움을 남긴 그는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감회가 새로웠지만 제구가 좋지 않았고,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고 아쉬워 했다.

아직 선발승을 기록하지 못한 류현진이 이날 KT의 타선을 묶고 복귀승을 신고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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