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거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홍예은(메디힐)이 스포츠웨이브(대표이사 정상원)와 함께 한다.
스포츠웨이브는 29일 유망주 홍예은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예은은 고교시절인 지난 2019년 호주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고 2020년 KLPGA에 입성했다. 이후 LPGA 무대로 옮겨 2022년 BMW 챔피언십에서 톱10(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2023년 평균 퍼팅 부문 1위(28.12)를 기록했다.
홍예은은 2024시즌 KLPGA 투어에 집중하며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홍예은은 "시즌을 앞두고 든든한 스폰서들과 함께하게 돼 너무 기쁘다. 시합에만 집중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시즌"이라며 "올 시즌은 제 존재감을 확고히 하며 첫 우승컵과 신인왕이 목표이다. 다양한 코스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얻은 경험으로 팬들에게 확실하게 어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예은의 소속사인 스포츠웨이브는 골프를 비롯한 스포츠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이정환, 배소현(프롬바이오), 이준영(바이오켐코리아) 등이 소속돼 있다.
스포츠웨이브 정상원 대표는 "LPGA 투어에서 입증된 유망주 홍예은 선수와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다. KLPGA 투어에서 잘 적응해 본인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기대한다. 검증된 예비스타인만큼 국내투어에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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