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난 25일부터 5일간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전남 해남군 소재)에서 진행된 '제1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 예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대표 허명호)에서 개최한 '제1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은 프로 골프대회 수준의 코스 세팅과 함께 총상금 1억 원 규모의 시상을 마련했다. 이에 여러 아마추어 대회 상위 입상자를 비롯해 만 18세 이상의 순수 아마추어 남녀 골퍼로 구성된 100여 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4차에 걸쳐 진행된 예선에서는 차수별 상위 팀 8팀, 총 32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팀 경기 방식인 샴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기량도 전반적으로 뛰어나 2라운드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한 팀이 나오기도 했다.
뛰어난 성적으로 결선에 진출한 한 참가자는 "완벽한 코스 세팅 속에서 플레이하면서 프로 선수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결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남겼다.
이어 타 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참가자도 "참가해본 대회 중에서도 코스 난이도나 상태가 가장 좋아 리얼 대회라고 불릴 만하다고 느꼈다. 여느 프로대회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대회인 거 같다. 2회 대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찬사를 보냈다.
대회를 주최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의 허명호 대표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께서 참가해 주셔서 굉장히 기쁘다. 앞으로 아마추어들의 워너비 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대회 개최 소감을 남겼다.
한편 결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는 전원 명예회원(주중 그린피 30%, 동절기(1-2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결선 진행 시에는 천연타석 연습장과 함께 3홀 연습라운드가 제공된다.
우승팀을 가리는 결선 대회는 오는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파인-비치 코스에서 진행되며, SBS GOLF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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