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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공석인 NO.10' 정해야 한다…"후보는 3명"
작성 : 2024년 03월 29일(금) 14:38

리오넬 메시 / 사진 = getty 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축구에서 등번호 10번은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 중 하나다. 하지만 현재 바르셀로나는 10번 자리가 없다. 앞으로 2주 안에 등번호 주인을 찾아야 한다.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29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등번호 10번을 누가 입을 지 2주 안에 정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기존 팀의 상징적인 10번이었던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난 후 새로운 10번의 주인은 안수 파티(브라이튼)가 가져갔다.

2002년생의 파티는 2019년 10대 나이로 1군 무대를 밟았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난 그였지만,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팀 내 입지까지 좁아지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현재 브라이튼이 완전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파티가 떠날 것으로 고려해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10번 주인이 필요하다.

매체는 "현재 바르셀로나는 유니폼 스폰서와 공급업체에게 새로운 10번의 주인공을 말해줘야 한다. 향후 14일 이내 이를 결정해야 한다"며 "파블로 가비, 페드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은 이미 자신들의 상징적인 번호를 입기 때문에 바뀔 가능성이 낮다. 현재 바르셀로나에게 10번 후보는 3명이다"고 전했다.

첫 번째 후보는 신예 라민 야말이다. 2007년생 16세인 그는 온갖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운 최고 유망주다. 과거 메시 또한 10대 나이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 것을 고려하면 좋은 후보다.

다음은 빅터 호케다. 바르셀로나에서 줄곧 성장한 야말과 달리 2005년생인 그는 지난해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팀에 적응 중인 그는 과거 바르셀로나 역대 10번 중 남아메리카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점을 고려하며 새로운 10번의 주인이 될 수도 있다.

마지막은 주앙 펠릭스다. 펠릭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임대로 합류했다. 아직 임대생 신분이지만 바르셀로나는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동시에 바르셀로나는 최근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그에게 10번을 부여해 다음 시즌부터 제대로 된 동행을 원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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