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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데스티니, V리그 3라운드 남녀부 MVP 선정
작성 : 2014년 12월 30일(화) 12:52

시몬과 데스티니가 각각 V리그 3라운드 남녀부 MVP에 올랐다./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OK저축은행의 시몬과 IBK기업은행의 데스티니가 NH농협 2014-2015 V리그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시몬은 3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기자단 투표 결과 28표 가운데 총 15표를 얻어 삼성화재의 주전세터 유광우(6표)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시몬 15표, 유광우 6표, 레오 5표, 송명근 2표 / 총 28표)

시몬은 지난 1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몬은 현재 개인기록 부문에서 득점 2위(602점), 서브 1위(세트 당 0.72개), 후위공격 1위(성공률 55.96%), 속공 1위(성공률 71.43%) 등 대부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공격루트로 팀 공격의 중심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3라운드 6전 5승 1패로 팀을 2위에 올려놓았다.

여자부에서는 데스티니가 16표를 받아 팀 동료 김희진(7표)을 따돌리고 MVP를 차지했다. (데스티니 16표, 김희진 7표, 폴리 3표, 황연주 1표, 김사니 1표 / 총 28표)

데스티니는 매 경기 기복 없는 플레이로 3라운드까지 득점 2위(467점), 공격종합 2위(성공률 43.32%), 오픈공격 2위(성공률 42.28%) 등을 기록하며 강력한 공격력으로 팀을 이끌었다. 데스티니의 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은 3라운드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했고, 현재 2위에 올라 있다.

한편 남녀 MVP로 선정된 두 선수는 각각 상금 100만원씩을 받게 되며, 남자부 시상은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 여자부 시상은 오는 1월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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