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김민별(20, 하이트진로)이 사랑을 전했다.
갤럭시아 SM은 29일 "김민별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민별의 기부금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어린이 사업, 환아들을 위한 행사 및 병원 시설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별은 "주니어 시절부터 스스로 돈을 벌게 된다면 기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기부할 곳을 알아보다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알게 되었고, 어린이들을 위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번 기부가 힘들게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 환아, 그 가족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측은 "기부를 결정해 준 김민별 선수에게 감사하다. 기부금은 환아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민별은 2023시즌 KLPGA 투어 데뷔 후 첫 대회인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 받은 상금 595만 원을 강원일보 사회복지법인에 기부했다. 그해 말에는 20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강원일보와 연을 이어갔으며, 이 외에도 본인의 모교인 경희대학교에 1000만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사랑의 나눔을 지속하는 중이다.
한편 김민별은 오는 4월 4일부터 진행되는 2024시즌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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