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강병현, 인삼공사 분위기 반전 열쇠
작성 : 2014년 12월 30일(화) 11:16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도약에 나선다.

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14승16패인 인삼공사는 부산 KT(15승16패)에 0.5게임 뒤진 7위에 머물러 있다.

2년 만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인삼공사에게 삼성전은 분위기 반등을 노릴 수 있는 기회다.

인삼공사는 올 시즌 삼성과 세 번 맞붙어 2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통한의 패배를 기록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로 매듭지었다.

승리의 열쇠는 가드 강병현(29)이 쥐고 있다.

올 시즌 전주 KCC에서 인삼공사로 이적한 강병현은 시즌 초반만 해도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나 12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팀에 완전히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5경기에서 평균 16득점을 기록하며 식지 않는 슛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가드진이 풍부한 인삼공사에서 최근 가장 돋보인다.

지난 26일 부산 KT전에서 리온 윌리엄스 등 골밑에서 선수들이 부진하며 대패했던 인삼공사는 식스맨의 활약에도 기대를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삼공사는 최현민, 김윤태, 이원대 등 단단한 식스맨들이 뒤에 버티고 있다.

주포 오세근이 올스타전 전후로 복귀가 유력한 가운데 식스맨들의 알토란같은 역할이 필요하다. 식스맨들의 활약에 인삼공사는 연승행진을 달리고는 했다.

인삼공사에게 삼성전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새해에 맞이하는 첫 두 경기가 상위권와의 대결이기 때문이다.

인삼공사는 다음 달 1일과 3일에 각각 원주 동부, 서울 SK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모두 각각 1승2패로 상대전적에서 밀리고 있다.

때문에 인삼공사는 상위권 팀들과의 싸움을 앞두고 자신감을 장전할 필요가 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