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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제쳤다' 삼성 강민호, KBO리그 역사상 최다 2238경기 출장 신기록
작성 : 2024년 03월 28일(목) 18:52

강민호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강민호가 마침내 박용택(전 LG 트윈스)을 따돌리고 KBO리그의 최다 출장 선수가 됐다.

강민호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WKD했다.

이날 전까지 강민호는 2237경기로 박용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오늘 경기가 시작되고 그라운드를 밟은 강민호는 마침내 2238경기로 KBO리그의 역대 최다 출장 선수로 올라섰다.

2004년 롯데에 입단한 강민호는 당해 9월 19일 사직 현대 경기에서 데뷔 첫 경기를 치렀다. 200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출장 기회를 얻기 시작해 리그 데뷔 10년 차였던 2013년 8월 8일 잠실 LG전에서 1000경기, 2022년 4월 30일 광주 KIA전에서는 역대 15번째로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바 있다.

개인 통산 출장 경기 수 10위 안의 선수 중 포수는 강민호가 유일하다. 포수 출전 경기, 안타, 2루타, 홈런, 득점, 타점 등 대부분의 누적 기록 역시 강민호의 차지다.

이제 강민호는 62경기만 더 출전한다면 전인미답의 2300경기 출장까지 달성할 수 있다.

한편 2회 초까지 진행된 양 팀의 경기는 0-0으로 팽팽하게 펼쳐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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