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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삼성, 연장 12회 접전 끝에 2-2 무승부
작성 : 2024년 03월 27일(수) 22:43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와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두 팀은 나란히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LG 김현수는 2안타 1타점, 박해민은 2안타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4.2이닝 2실점(1자책)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이지강이 2.1이닝 무실점, 김진성과 유영찬, 백승현, 최동환, 이우찬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에서는 맥키넌이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원태인이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두 번째 투수 김태훈이 0.2이닝 1실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말 박해민의 안타와 홍창기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적시 2루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상대 실책과 구자욱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맥키넌의 1타점 내야 땅볼로 1-1 균형을 맞췄다. 5회초에는 김지찬과 구자욱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맥키넌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LG는 6회말 오지환의 2루타와 문보경의 진루타 등으로 만든 2사 3루에서 문성주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불펜진의 호투로 추가 실점 없이 2-2 동점을 유지했다. 9회까지 2-2 균형은 무너지지 않았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 들어서도 치열한 승부는 계속 됐다. LG는 연장 11회말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삼성도 12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맥키넌이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LG는 연장 12회말 오지환의 안타와 도루, 구본혁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지만, 2루 주자 오지환이 허무하게 주루사하며 기세가 꺾였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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