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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18안타' 두산, 난타전 끝에 KT 격파
작성 : 2024년 03월 27일(수) 22:13

정수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난타전 끝에 kt wiz를 제압했다.

두산은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3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개막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두산은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KT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정수빈이 3안타 3득점, 양의지가 3안타 2타점, 강승호와 김재환이 각각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최원준은 5이닝 5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KT에서는 로하스가 홈런 2방, 강백호와 신본기가 각각 홈런 1방을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고영표는 4이닝 9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두산은 1회초 정수빈의 3루타 이후 라모스의 내야 땅볼로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3회초에는 정수빈의 볼넷과 라모스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양의지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에도 김재환의 1타점 2루타와 양석환의 2타점 2루타, 강승호의 1타점 3루타, 허경민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계속해서 점수를 내며 7-0으로 달아났다.

KT는 3회말 로하스의 투런포와 강백호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두산은 4회초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 5회초 김인태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9-3을 만들었다.

다시 KT가 5회말 로하스의 2점 홈런으로 따라붙었지만, 두산은 6회초 양석환의 1타점 희생플라이, 7회초 라모스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KT는 7회말 만루 찬스에서 강백호의 1타점 내야 땅볼, 8회말 신본기의 솔로 홈런, 9회말 2사 만루에서 신본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두산의 11-8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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