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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홈런' KIA, 개막 3연승+선두 질주…롯데 4연패
작성 : 2024년 03월 27일(수) 21:59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KIA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개막 3연승을 질주한 KIA는 선두를 유지했다. 롯데는 개막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 최형우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박찬호와 황대인은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네일이 6이닝 5피안타 9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은 5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6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고승민이 홈런포를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IA는 1회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2사 이후 소크라테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형우가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우성의 안타와 김선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는 황대인의 적시 2루타와 김태군, 박찬호의 적시타로 4점을 더 내며 6-0으로 차이를 벌렸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네일은 롯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경기 중반까지 KIA의 여유 있는 리드가 이어졌다.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롯데는 6회초에서야 고승민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7회초에는 유강남의 볼넷 이후 박승욱의 안타 때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KIA는 7회말 김도영의 2루타와 소크라테스의 볼넷, 최형우의 진루타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이우성의 2타점 적시타로 8-2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이닝 롯데의 추격을 저지한 KIA는 8-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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