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김진수가 독립투사로 변신해 뮤지컬 관객과 만난다.
27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김진수가 오는 5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뮤지컬 '영웅'에서 독립투사 우덕순 역할을 맡았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뮤지컬로, 안중근 의사 서거 직전 마지막 1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웅'은 2009년 10월 26일 초연 이래 한국 창작 뮤지컬 중 두 번째로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의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김진수가 연기하는 우덕순은 안중근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인물로, 김진수는 특유의 재치 있는 연기로 극 중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영화 '나를 죽여줘'의 제작자로 활약했던 김진수는 작년 뮤지컬 '맘마미아!'를 통해 빌 역으로 분해 소피의 결혼식을 앞두고 일어나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려냈고, 올해 초까지 전국투어를 통해 많은 관객들과 소통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작가 이시한과 함께 자기계발서 '태세전환'을 집필, 작가로 데뷔하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작자, 뮤지컬 배우, 작가를 오가는 '만능 엔터테이너' 김진수의 전천후 활동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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