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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상간남 고소인, 소송 이혼 신청 제출…새 국면 맞나
작성 : 2024년 03월 27일(수) 09:35

상간남 피소 강경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피소된 가운데, 그를 고소한 A 씨가 조정을 앞두고 소송이송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03-3단독(조정)은 오는 4월 17일 강경준의 상간남 관련 소송 조정사무수행일을 연다.

조정사무수행일은 재판이 아닌 원만한 협의를 통한 사건 해결을 위해 양 당사자가 직접 만나 조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기일을 말한다.

이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A 씨 법률대리인은 재판부에 해당 기일에 대한 불출석사유서를 지난 1월 29일 제출했다. 합의 의사가 없음이 드러남으로써 사실상 이 조정기일도 무의미해질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A 씨는 지난 26일 법률대리인을 소송이송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소송의 관할이 바뀌게 될 경우 소송이 이송되는데 상간과 관련한 소송에서는 유책배우자를 지목한 당사자가 이혼 소송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후문. A씨가 자신의 아내와 강경준 간의 불륜을 지목하며 결국 이혼 소송에 돌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온다.

강경준은 지난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을 통해 단란한 모습을 보였던 바 있다. 하지만 A 씨가 지난해 12월 강경준에 대해 5000만원 상당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A 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증거로 강경준이 "보고 싶다" "안고 싶네"라고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파장이 커졌다.

강경준은 이에 총 3명의 법률대리인을 앞세운 소송위임장을 제출했고, 법원은 조정회부결정을 내리고 양측에 조정회부 결정등본을 전달했다.

한편, UN 출신 배우 최정원 상간남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최정원을 고소한 B 씨와 배우자가 협의 이혼 절차를 진행하면서 가정법원에 넘겨진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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