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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교체출전' 스완지시티, 리버풀에 1-4 완패
작성 : 2014년 12월 30일(화) 08:19

기성용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기성용이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선발이 아닌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가운데, 스완지시티는 리버풀에 완패했다.

스완지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1-4로 무너졌다. 이번 경기 전까지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장했던 기성용은 이번엔 후반 22분 1-3으로 뒤진 가운데 교체투입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을 제외한 몽크 감독은 중원에 리온 브리튼과 존조 쉘비를 배치하며 리버풀을 맞상대했다. 그러나 기성용이 없는 스완지시티는 리버풀과의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스완지시티는 결국 전반 32분 모레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리버풀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후반 5분 아담 랄라나가 행운의 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스완지시티는 길피 시구르드손이 후반 7분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후반 15분, 다시 한 번 랄라나에게 골을 허용하며 반격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반면 사기가 오른 리버풀은 후반 23분 쉘비의 자책골로 4-1까지 도망갔고,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8승4무7패(승점 28)을 기록하며 8위를 기록했다. 스완지시티 역시 리버풀과 같은 8승4무7패(승점 28)를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9위로 처졌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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