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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돌아온 손준호 "평범한 일상에 감사…국민께 감사드린다"
작성 : 2024년 03월 27일(수) 09:08

손준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중국에서 약 10개월 동안 구금 당한 뒤 한국에 돌아온 손준호가 심경을 전했다.

손준호는 26일 SNS를 통해 "인사가 많이 늦었다"며 "저는 무사히 돌아와 가족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손준호는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으며,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러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한국으로 귀국하려다 공항에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중국 현지에서는 손준호가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중국 공안은 손준호의 형사 구류 기간이 만료되자 6월부터 구속 수사로 전환했다.

손준호의 구금 기간이 길어지자 많은 축구인들과 국민들이 우려를 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관계자를 현지에 파견했고, 외교부도 노력에 나섰지만 손준호는 좀처럼 풀려나지 않았다. 하지만 손준호는 최근 풀려났고, 지난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다.

손준호는 "오랜 시간 잊지 않고, 관심 가져주시고, 걱정해주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손준호는 지난 25일 귀국 후 국내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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