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중국 축구 대표팀이 우레이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중국은 26일(한국시각) 중국 톈진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싱가포르와의 홈 경기에 4-1로 승리했다.
한국, 태국, 싱가포르와 한 조에 속한 중국은 앞서 태국을 2-1로 꺾고 한국에 0-3으로 패했다. 지난 3차전에서 싱가포르와 2-2로 비긴 중국은 이번 승리를 더해 4승 2무 1패(승점 7점)를 기록했다.
오후 11시 기준 한국이 태국에 2-0으로 앞선 가운데,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중국이 조 2위, 태국이 1승 1무 2패(승점 4점)로 조 3위가 된다. 한국은 3승 1무(승점 10점)로 조 1위를 지킨다.
싱가포르는 승리 없이 1무 3패(승점 1점)로 조 4위로 쳐졌다.
중국은 전반 21분 장 유닝의 패스를 받은 우레이가 가볍게 득점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싱가포르도 곧바로 반격했다. 우레이의 선제골이 터진 뒤 1분 후 라이한 스튜어트가 크로스를 올렸고, 파리한 람리가 헤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중국은 후반전 들어 더욱 고삐를 당겼다. 후반 20분 페이 난두오가 페널티킥으로 2-1을 만들었고, 후반 85분 우레이의 추가골과 후반 45분 웨이 시하오의 쐐기골로 4-1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