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신발벗고 돌싱포맨' 김남일이 베트남 펜트하우스에 거주 중인 박항서의 비밀(?)을 폭로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2002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박항서, 김태영, 김남일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에 대해 "40층 높이 펜트하우스에 살고 계신다. 기념 주화도 나왔고, 훈장만 세 개"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항서는 "언제든지 (베트남에) 오십쇼"라고 어필했다.

그러나 김남일은 "비 올 땐 우산 들고 가셔야 한다. 저도 감독님 베트남 집에 갔었는데 엄청 자랑하시더라. 하노이에서 제일 높고 비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당황한 박항서는 "네가 잘 데가 없다니까 자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남일은 "감독님 집에 자러 간 날 비가 많이 왔다. 베란다 문을 열었는데 비가 다 들어오더라. '무슨 펜트하우스에 비가 들어오냐'고 생각했다. 베란다가 물에 잠겨있더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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