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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주 끝내기 희비' LG, 4-3으로 삼성에 승리…오승환 BS
작성 : 2024년 03월 26일(화) 21:14

문성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가 후반 뒷심을 보여주며 승리를 챙겼다.

LG는 26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LG는 2승 1패가 됐다. 3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2승 1패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LG는 선발투수 켈리가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패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홍창기가 3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 김현수가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문성주는 오승환 상대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쳤다.

삼성은 백정현이 5.2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재윤이 1이닝 1실점, 오승환이 0.2이닝 1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컸다.

LG가 시작부터 점수를 올렸다. LG는 주자 없는 2사 상황 김현수의 3루타와 오스틴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도 LG는 문성주의 볼넷에 이어 번트-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고, 홍창기의 내야안타로 0-2를 만들었다.

삼성은 6회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사 2,3루에서 맥키넌이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여기서 오재일이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고, 류지혁이 안타를 뽑아내며 3-2 역전을 만들었다.

LG는 8회 홍창기의 대포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홍창기는 김재윤의 139km 패스트볼을 통타, 3-3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9회 LG는 오승환을 침몰시켰다. 3-3 동점에서 삼성은 9회 말 오승환을 올렸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오승환에게 2루타를 뽑아냈고, 박동원의 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문성주가 큼지막한 뜬공을 만들었고, 3루 주자 문보경이 여유롭게 홈을 밟으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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