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가스공사는 26일 오후 7시 대구 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홈경기에서 82-78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21승 32패로 7위 자리를 확정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 창단 후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시즌을 맞이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5승 27패가 됐다. 일찌감치 6강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한 가운데 5위 KCC 추격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7점 12리바운드로 공격을 책임졌고, 박지훈이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신주영이 12점 3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3점 10리바운드, 이우석이 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신민석이 1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패했다.
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리드를 잡더니, 2쿼터 막판 37-36에서 이도헌의 자유투, 신주영의 득점, 니콜슨의 자유투로 6득점에 성공하며 43-3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중반에는 현대모비스의 공격에 55-53, 2점 차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박지훈의 3점과 신승민의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4쿼터에서는 현대모비스의 반격에 휘청였다.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미구엘 옥존의 3점과 함지훈의 자유투를 허용하며 78-76까지 쫓겼으나, 니콜슨의 3점슛이 림에 꽃히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으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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