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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한국전력, 2대1 상호 임대 트레이드 합의…서재덕 현대行
작성 : 2014년 12월 30일(화) 08:06

한국전력 서재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이 2대1 상호 임대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은 29일 오후 각각 권영민, 박주형과 서재덕을 남은 시즌 동안 상호 임대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 팀 전력보강과 윈윈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교감 하에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과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이 합의하면서 이루어졌다.

현대캐피탈은 서재덕의 합류로 레프트를 강화하며 후반기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만약 서재덕을 라이트로 기용한다면, 케빈을 센터로 옮길 수 있는 옵션도 생겼다. 한국전력은 고질적인 문제였던 세터 포지션에 노련한 권영민을 영입함과 동시에 서재덕의 빈자리를 박주형으로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김호철 감독은 "서로의 팀에 필요한 선수를 보완하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 역시 "안정감 있는 세터를 확보함으로써 팀 분위기를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V리그 3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한국전력은 10승8패(승점 28)로 4위, 현대캐피탈은 8승10패(승점 27)로 5위를 기록하며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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