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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기보배, 딸 분리불안 의심 "심각한 문제" [TV캡처]
작성 : 2024년 03월 26일(화) 20:48

금쪽상담소 기보배 성민수 / 사진=채널A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기보배가 딸의 분리불안을 의심했다.

26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와 남편 성민수의 고민이 그려졌다.

이날 기보배는 "1년 전부터 저와 떨어지는 과정이 아이한테 너무 힘든 시간인 것 같았다. 떨어지기 힘들어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소속팀이 광주다 보니 주중에선 소속팀에서 훈련하고, 주말에만 잠깐 집에 올라온다. 일요일이 되면 딸이 헤어지기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민수는 "아내가 뿌리치려고 했는데 결국 뿌리치지 못해서 못 갔다. 다음날 새벽에 몰래 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보배는 "가장 걱정인 게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못 하면서까지 엄마와 분리가 안 되는 게 걱정"이라며 "발레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해서 보내줬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유리문 하나를 못 열고 들어가더라. 미술 학원도 마찬가지다. 교실 문만 열어도 엄마가 있는데 문도 열어놔야 한다"고 걱정했다.

실제로 기보배가 공개한 딸의 영상에선 미술학원에서 그림을 그리다가도, 엄마의 존재를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반면 성민수는 "아내가 어디서 뭘 봤는지 분리 불안 장애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저도 검색해봤는데 맞는 것 같지만, 저는 의사가 아니지 않냐. 제가 신문사에 있어서 그렇지만 팩트를 믿지 주변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 오은영 박사님이 '분리 불안 장애다'라고 정의한다면 받아들이겠지만, 그런 정보를 확인되지 않는 곳에서 얻으니까 좀 아니지 않나 싶다. 그거 때문에 아이 앞에서 언성을 높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기보배는 "저는 이게 정말 고민이고, 심리 상담도 받아봤으면 좋겠고, 심각한 문제인데 남편은 또래에서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한다. 제가 예민한 것 같다고 한다. 남편과 소통도 안 되다 보니 개선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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