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공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웃음으로까지 승화하며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는 황정음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 형 신동엽' 예고에는 배우 윤태영과 황정음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계 대표 주당 신동엽에 매주 새로운 게스트들을 초대해 술을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채널은 누리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배우 이지아, 전종서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 역시 화제를 몰고 왔다.
예고편에 등장한 황정음. 그는 골프선수 출신 이영돈과 지난 2016년 결혼했지만 위기를 거듭하다 최근 이혼 소송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최근 황정음이 SNS를 통해 이영돈의 불륜을 직접 폭로해 파장이 일었던 바. 예고편에 등장한 황정음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특히 예고에서 윤태영과 신동엽이 골프에 관한 대화를 나눴고 신동엽은 황정음의 남편이 전 골프선수였던 것을 의식하며 "네 앞에서는 골프 얘기하면 안 되나?"하고 물었다.
하지만 황정음은 "괜찮다"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또 곧이어 황정음은 "전 근데 골프가 제일 싫어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태영 역시 "천만 뷰 나올 것 같다"라고 반응해 유쾌한 술자리가 이어졌다.
또 신동엽은 황정음의 이혼을 언급하듯 '쌍쌍바'를 준비한 제작진에 "왜 쌍쌍바를 준비했냐"라면서도 황정음에 "쫙 찢어"라고 알려 출연진들이 폭소했다.
이혼소송이 쉽지 않은 과정이고 아픔일 테지만 황정음은 공개 저격 및 비판을 서슴지 않으며 당당 행보를 보이고 있어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황정음은 30일 'SNL 코리아'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달 프로골퍼 출신의 사업가 이영돈과 두 번째 파경을 알리며 이혼소송 중임을 밝혔다. 황정음은 이에 앞서 개인 인스타그램에 남편의 불륜 의혹을 폭로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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