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서울시리즈 이후 복귀전' 김하성, 3타수 1안타 활약…타율 0.310
작성 : 2024년 03월 26일(화) 13:40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서울 시리즈를 마치고 출전한 첫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성적을 끌어올렸다.

첫 두 타석에서 김하성은 유격수 땅볼과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말 주자 없는 2사 상황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우완 안드레스 무뇨스의 88.2마일(141.9km) 슬라이더를 받아쳐 빨랫줄 같은 타구를 만들며 중견수 방면 안타를 기록했다.

곧바로 김하성은 대주자 레오달리스 드 브리스와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시범경기 12경기에 나선 김하성은 9안타 1홈런 3도루 4득점 5타점 타율 0.310 출루율 0.382 장타율 0.517을 기록 중이다.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2경기에 모두 출전한 김하성은 아쉽게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1차전에서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2차전에서 4타수 1볼넷 1도루 1타점을 기록했다. 2차전 첫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시즌 첫 타점을 올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하성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록 안타를 기록하지 못해 아쉽지만 과분한 사랑을 받고 돌아가는 것 같다"며 "미국으로 돌아가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산발 3안타에 그치며 1-4로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