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안타 행진을 마감했지만 출루에는 성공했다.
이정후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산하 구단 트리플A팀과 경기를 포함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오늘은 무안타에 그쳤다. 다만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선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후속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진 두 타석에서 이정후는 2루 땅볼과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7회 말을 앞두고 밥 멜빈 감독은 블레이크 세이볼을 대수비로 투입하며 이정후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75 출루율 0.459 장타율 0.531이 됐다.
오클랜드의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로 합류한 박효준은 대타로 등장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회 말 1사 1, 3루 찬스를 맞은 박효준은 병살타에 그쳤다.
3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한 박효준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488 출루율 0.489 장타율 0.674가 됐다.
한편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4-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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