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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더 그레이' 이정현 "연상호 감독과 2세 계획 같이 세워" [ST현장]
작성 : 2024년 03월 26일(화) 12:07

기생수: 더 그레이 제작발표회 이정현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기생수: 더 그레이' 이정현이 출산 후일담을 전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 구교환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26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이하 '기생수'), 극본 류용재·연출 연상호)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김인권 배우, 연상호 감독, 류용재 작가가 함께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전소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4월 5일 공개 예정.

이날 이정현은 자신이 맡은 '더 그레이' 팀 요원 최준경 역에 대해 "출산하고 3개월 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장총이 5㎏ 이상 돼서 몸을 만들었다. 제가 팔 근육이 없었는데 3㎏ 아령을 항상 차량과 제 주변에 두고 액션 전에 아령을 드니까 총이 가벼워지더라. 그런 식으로 준비했다"며 "무술팀과 미리 만나서 체력 단련을 했다. 준경이의 몸짓이 간결해야 멋있어 보이더라. 그걸 무술팀과 연습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정현은 "연상호 감독이 '기생수'를 한다고 해서 저도 하고 싶다니까 같이 하자고 하시더라"며 "근데 제가 나이 때문에 빨리 아이를 낳아야 했다. 말씀을 드렸더니 감독님도 마침 시나리오를 초반부만 쓰신 상태였다. 감독님께서 항상 '임신 됐냐'고 문자를 보내셨다. 저도 임신 되자마자 감독님한테 제일 먼저 말씀드렸다. '저 드디어 임신했어요' 하니까 '그 이후꺼 써볼게요'라고 하셨다. 나중에 감사하다고 했더니 '우연의 일치였다'고 하시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에 대해 연상호 감독은 "사실 정말 우연의 일치이긴 했다"고 답했다.

이정현은 "감독님과 가족 계획을 같이 세웠다. 감독님이 빨리 애를 낳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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