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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정보석 "연극영화과 진학, 부모님 반겨주실 줄…원망 안 해" [TV캡처]
작성 : 2024년 03월 26일(화) 09:27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정보석이 집안의 극심한 반대에도 연기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2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정보석은 학창 시절 운동선수 출신이었으나 고등학생 때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고 연기 공부에 뜻이 생겼다. 연극영화과 진학의 꿈을 갖게 됐으나, 집안의 반대는 거셌다.

정보석은 "운동부터 반대를 하셨기 때문에 그거 때문에 중학교 때부터 거의 독립해서 살았다. 쉽게 말해 (당시로서는) 문제아, 내놓은 아이였던 거다"라고 털어놓았다.

연기로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됐지만, 부모님은 오히려 정보석의 결정에 크게 분노하셨다고. 그는 "대학을 갈 능력이 돼 갔을 때 반겨주실 줄 알았다. 그런데 연극영화과란 얘기를 듣자마자 의자를 들어 내리치셨다. '운동으로도 모자라 (당시 사회적 인식 탓에) 딴따라?' 대학 갈 상황을 만들어 혼자 고학을 하고 등록금 마련이 어려우니 (부모님에게) 간 거였는데, 딴따라라고 내치셔서 다시 나와 혼자 아르바이트하면서 대학교 공부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런 부모님의 반응이 서운하고 실망스러울 수 있었지만, 정보석은 "제가 선택한 길이라 그걸로 부모님을 원망하거나 하진 않았다"라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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