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배스 41점·허훈 23점' KT, SK에 99-80 대승…3위 확정
작성 : 2024년 03월 25일(월) 20:45

패리스 배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수원 KT가 서울 SK를 꺾고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KT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99-8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33승19패를 기록,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SK는 30승22패로 4위에 머물렀다.

KT 패리스 배스는 41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허훈은 23점, 하윤기는 10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2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허일영이 15점, 김형빈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는 1쿼터부터 허훈과 배스가 동반 폭발하며 조금씩 점수 차이를 벌렸다. SK도 허일영의 외곽포로 응수했지만, KT는 28-19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KT의 상승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허훈과 배스가 내외곽을 넘나 들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하윤기도 덩크슛으로 기세를 올렸다. 어느새 점수 차이는 10점 이상 벌어졌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SK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KT는 정성우와 배스의 3점슛으로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쿼터는 KT가 54-36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기세를 탄 KT는 3쿼터 들어 20점 이상 차이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문성곤과 배스, 허훈 등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SK를 괴롭혔다. SK는 좀처럼 코트의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끌려갔다. 3쿼터가 끝났을 때 KT는 80-58로, 22점이나 앞서 있었다.

4쿼터 들어서도 배스가 맹활약한 KT는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KT의 99-80 대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