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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선수들, 건강 관리 받는다…PBA, 대한스포츠의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작성 : 2024년 03월 25일(월) 18:18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당구 PBA 무대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대한스포츠의학회의 관리를 받는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24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스포츠의학회(KSSM∙회장 양윤준)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PBA 김영진 전무이사를 비롯해 PBA 김재근(크라운해태) 프로, KSSM 양윤준 회장 등이 참석했다.

1982년 설립된 대한스포츠의학회는 스포츠의학 심포지엄,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며 국내 스포츠의학 분야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온 기관이다.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 연맹 및 협회 등 스포츠 현장과의 연계활동을 통해 스포츠의학이 국민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프로당구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 인력 역량 강화 및 선수들의 건강 관리, 부상 치료, 상해 예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차기 시즌부터 열릴 PBA 투어에는 대한스포츠의학회 소속 의무 인력이 파견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 단체는 선수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의무위원회를 설치, 양 단체 관계자가 소속된 업무 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관련된 건강 연구와 조사가 동반될 예정이다. 그간 타 스포츠에 비해 비교적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던 분야다.

PBA는 "이번 대한스포츠의학회와의 협약을 통해 실시될 체계적인 관리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종목 특성에 따른 건강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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