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아일릿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K팝 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다.
25일 오후 블루스퀘어에서 아이릿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에는 아일릿이란 이름으로 뭉친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다섯 멤버가 참석했다.
하이브가 내놓은 세 번째 걸그룹 아일릿은 5세대 걸그룹의 시작점을 표방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들은 '내가 바라보는 세상'을 리얼한 10대의 문법으로 대중에게 전할 전망이다.
◆순수한 엉뚱발랄함 속 진취적인 다섯 소녀들
아일릿이란 그룹명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R U NEXT?'(알 유 넥스트?)를 통해 론칭된 그룹이다.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의지(I WILL)와 특별한 뭔가를 의미하는 대명사(IT)의 결합으로 만들어졌다. 윤아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기대되는, 큰 잠재력을 가진 그룹이란 뜻이다"라고 소개했다.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다섯 소녀의 포부가 담겼다.
원희는 "저희와 딱 맞는 이름이라 생각한다. 다섯 모두가 개성이나 색깔이 뚜렷하다. 아일릿이라는 그룹으로 모인 5명의 시너지가 어떤 걸 보여줄 수 있을지 의미하는 것 같아 좋았다"라고 말했다.
10대 감성을 표방한 아일릿의 데뷔 앨범에는 GenZ세대에게 익숙한 단어가 가사에도 녹아있다. 수록곡 'My World'(마이 월드)에는 '매 순간 과몰입' '네컷사진' 등이 10대 감성을 담아냈다.
모카는 "저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란 '솔직함'이라 생각한다. 감정에 솔직하고 그것을 잘 표현할 줄 아는 그런 모습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라 생각한다"며 진솔한 음악을 예고했다.
◆너에게 이끌리는 10대의 솔직한 감성 '마그네틱'
타이틀곡 'Magnetic'(마그네틱)은 좋아하는 너에게 직진하는 10대 소녀의 솔직 당당함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음률과 아일릿의 풋풋한 음색으로 그려낸다.
좋아하는 이를 향한 이끌림과 두근거림을 '슈퍼 이끌림'으로 표현했다. 몽환적이면서도 키치한 멜로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비주얼, 솜사탕 같은 음색이 수줍은 듯 과감하고도 엉뚱한 10대 소녀들의 감정을 대변한다.
윤아는 "'마그네틱'은 방시혁 의장께서 직접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또 리얼한 10대 감성을 담기 위해 10대 프로듀서도 참여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퍼포먼스에는 멤버들의 매력이 담겼다. 민주는 "저희 멤버들이 엉뚱하고 재치있는데 안무에도 많이 들어있다"면서 "저희의 엉뚱함을 볼 수 있는 '붕방 댄스', 저희의 다양한 표정을 보여드릴 수 있는 '표정 챌린지' 등이 있다. 이 부분을 방송을 통해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5세대 걸그룹 아일릿 출격
아일릿마 아니라 수많은 그룹들이 국내 가요계에 출사표를 내밀고 있는 가운데, 아일릿만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은 무엇일까. 모카는 "저희가 열심히 연습하는 걸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저희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팬분들께서도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저희는 저희만의 매력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특히나 5세대 걸그룹을 표방한 아일릿. 윤아는 아일릿만의 강점으로 "저희는 저희만의 매력을 갖고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들, 엉뚱발랄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드림으로써 대중도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런 아일릿은 음악방송 1위와 신인상을 목표로 달린다. 원희는 "저희가 목표를 생각 많이 해봤는데 '마그네틱'으로 음악방송 1위가 목표 중 하나 아닐까 싶다. 첫 타이틀곡이라 1위를 하게 된다면 굉장히 행복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모카도 "또 다른 목표로 멤버들과 얘기한 게 잇는데 신인상을 받고 싶다. 신인 때만 받을 수 있는 상이라 더욱 의미있는 상이라 생각해 큰 목표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일릿은 이날 오후 6시 미니 1집 'SUPER REAL ME'(슈퍼 리얼 미)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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