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출신 배우 황정음이 이영돈과 불화를 폭로한 이후, 거침없는 행보로 대중 앞에 선다.
2016년 2월 골프선수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한 황정음은 결혼 4년 만에 2020년 9월 이혼설로 한 차례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혼 조정 중 1년 만에 관계를 봉합한 황정음은 둘째 임신으로 많은 관심 속 축하받았다.
그런데 최근 SNS에 이영돈에 대한 폭로로 다시금 부부관계가 대중의 화두에 올랐다. 지난 2월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황정음의 이혼설을 인정했다.
이번 두 번째 이혼설은 남편의 외도를 암시하는 내용이 더해져 더욱더 큰 관심이 모였다. SNS 폭로 이후, SBS 드라마 '7인의 부활'로 차기작 활동에 박차를 가하면서 대중 앞에 설 일이 많아진 그의 발언 하나하나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7인의 부활' 배우들과 함께 한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한 황정음은 '가장 죄를 많이 지을 것 같은 사람은?'이란 질문에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남편인 이영돈이 유책 배우자임을 암시한 황정음의 폭로 내용으로 미루어 해당 발언도 파경과 관련있는 뼈 있는 한 마디일 것이란 해석이 많았다.
계속해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 황정음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 호스트 출연을 확정 지었다.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짠한형'에도 출연을 예고한 상태. 두 프로그램 모두 출연자의 사건·사고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언급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어, 과연 황정음도 파경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언급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황정음 부부에 대한 각종 추측만 난무하는 가운데, 황정음이 대중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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