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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재원, 마약 혐의 대체로 시인"…조만간 송치 예정
작성 : 2024년 03월 25일(월) 13:24

오재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이 마약 투약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25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화에서 "오재원이 혐의를 대체로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송치 전 좀 더 보완 수사를 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오재원은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혐의 관련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자 일단 오재원을 돌려보냈지만,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보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9일 신병을 확보했다.

20일 오재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오재원이)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오재원은 2003 KBO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 72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었고, 2022년까지 두산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프로 은퇴 후 야구 해설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지만 박찬호 저격 논란과 양창섭(삼성 라이온즈)과의 SNS 설전으로 물의를 빚었고, 결국 해설직에서 하차했다.

잠시 야구계를 떠나 개인 사업과 모델 등으로 활동하던 오재원은 마약 투약 및 대리 처방 의혹으로 구속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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