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17.2%(전국 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 15.3% 보다 1.9%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고대충(문성현)은 연상 정미(미람)와의 교제 사실을 들켰다. 가족들이 이를 반대하자 고대충은 "학교도 안 가고 막 살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이에 소금자(임예진)는 "업둥이 주제에 그동안 키워준 것도 모르고 어디서 난동질이냐"고 고대충의 출생 비밀을 밝혔다.
충격받은 고대충은 그 길로 집을 나왔다. 이어 고대충은 부모 김선영(윤유선), 고현철(이두일)과 엄마의 절친 장수연(이일화)에게 자신의 친모에 대해 묻지만,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러나 그런 고대충을 보며 장수연은 자신이 친모임을 속으로 조용히 삼켰다.
고대충의 여자친구를 고자질했던 박도라(이설아)는 오히려 그에게 고백했다. 이에 고대충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게 까분다"고 타박했다.
동시에 박도라(이설아)의 엄마 백미자(차화연)는 김선영의 아빠(박근형)가 부자라는 소문을 듣고 그의 마음을 얻으려 했다. 이어 백미자의 집에 사채업자들이 들이닥치며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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