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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자유형 100m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
작성 : 2024년 03월 24일(일) 19:46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황선우는 24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28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첫 50m를 23초12로 통과한 황선우는 이후에도 스피드를 유지하며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개인 최고 기록(47초56)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파리 올림픽 기준 기록(48초43)을 통과하며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늘 경기에서 A기록을 넘어선 값진 레이스를 펼친 것 같아 뿌듯하다"며 "파리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게 실감이 나고, 남은 기간 더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잠을 전했다.

황선우는 25일 주종목인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해 또 한 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노린다.

김서영(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서영은 이날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3초24로 1위를 기록했지만, 파리 올림픽 기준 기록(2분11초47)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결승 1위 선수 중 기준 기록 수립 유효기간(2023년 3월 1일 이후) 내 국제수영연맹 인정대회에서 유효한 실적이 있으면 선발한다는 기준에 따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 당시 수립한 2분10초36의 기록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차지했다.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파리 올림픽 포스터를 보며 나도 저 곳에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올림픽은 모든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만큼 4회 연속 출전을 하게 돼 뿌듯하며"며 "후배들의 선전을 보고 있으면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고 각오를 다지게 된다. 남은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서영은 오는 26일 접영 100m 예선에 참가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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