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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홈런+구자욱 3타점' 삼성, KT 추격 뿌리치고 개막 2연승
작성 : 2024년 03월 24일(일) 17:21

구자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t wiz를 완파하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적지에서의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한 삼성은 기분 좋게 2024시즌을 시작했다. 반면 KT는 홈 개막 2연전을 모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 김영웅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테이블세터 김지찬은 2안타 3득점, 김성윤은 3안타 2득점으로 밥상을 차렸고, 구자욱은 1안타 3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선발투수 레예스는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KT 엄상백은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삼성은 1회초 김지찬의 안타와 김성윤의 번트 안타, 상대 실책 등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맥키넌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고, 강민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류지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삼성은 2회초 김영웅의 볼넷과 김지찬의 희생번트, 김성윤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4회초에는 김지찬의 볼넷과 김성윤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4-0으로 달아났다.

KT는 4회말 박병호의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천성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는 추가 실점 없이 KT 타선을 봉쇄하며 리드를 지켰다.

그사이 삼성은 6회초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구자욱의 1타점 내야 땅볼과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 오재일의 1타점 2루타로 7-1을 만들었다. 7회초에는 전병우의 2루타 이후 김영웅이 투런포로 9-1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한 삼성은 8회초 김현준의 1타점 2루타와 전병우의 적시타로 11-1로 달아났다.

KT는 9회말에서야 반격을 시작했다. 강백호와 김준태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천성호와 신본기, 배정대, 안치영, 박경수의 연속 적시타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이어 강백호의 2타점 2루타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은 이후 등판한 오승환이 황재균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11-8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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