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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자 연타석포+채은성 3점 홈런' 한화, LG에 개막전 패배 설욕
작성 : 2024년 03월 24일(일) 17:07

페라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격파했다.

한화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시즌 첫 승을 신고한 한화는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와 LG는 나란히 1승1패로 개막 2연전을 마무리 지었다.

한화 페라자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고, 채은성도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페냐는 6.2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3회말 문성주와 신민재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신민재가 도루에 실패했지만, 이어진 2사 3루에서 박해민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라자가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한화는 5회초 채은성의 2루타와 문현빈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페라자가 연타석 솔로포를 터뜨리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LG는 7회말 오지환의 2루타와 문성주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한화는 8회초 임종찬의 볼넷과 페라자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와 채은성의 스리런포로 순식간에 7-2를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9회초에도 하주석의 2루타와 임종찬의 진루타, 이원석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더 낸 한화는 LG의 9회말 추격을 2점으로 막아내며 8-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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