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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20점' 삼성, 하나외환 꺾고 '2연승'
작성 : 2014년 12월 29일(월) 21:49

용인 삼성의 모니크 커리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이 부천 하나외환을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외환과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62-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삼성은 시즌 전적 8승10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패한 하나외환은 시즌 4승13패로 4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외국인선수 모니크 커리의 활약이 빛났다. 커리는 3점슛 2개 포함 20득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하나(11득점)와 이미선(1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도 제 몫을 다했다.

하나외환은 김정은이 3점슛 3개 포함 19득점 5리바운드, 엘리사 토마스가 16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하나외환의 분위기였다. 경기 시작 4분 동안 삼성을 무득점으로 묶은 하나외환은 토마스와 신지현의 연속득점으로 6-0으로 앞섰고, 이후 토마스가 삼성의 골밑을 맹폭하며 21-8로 리드한 채 마쳤다.

2쿼터와 3쿼터,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삼성은 내외곽에서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2쿼터 중반, 23-29까지 따라붙었고, 이후 상대 실책과 박하나의 속공 득점이 터지며 28-35, 7점차까지 따라붙은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는 삼성의 이미선과 커리가 공격을 주도했다. 하나외환은 3쿼터 종료 5분을 남기고 김정은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44-34까지 달아났지만, 삼성도 커리의 3점슛과 돌파로 43-46까지 격차를 좁혔다.

삼성이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3분30초를 남기고 박하나의 자유투로 57-55,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이어 이미선의 돌파 득점으로 59-55로 달아났다. 이미선은 이어진 수비에서 다시 스틸에 이어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삼성에 승리를 안겼다. 결국 삼성이 62-56으로 승리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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