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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없는 한국 U-23 대표팀, 사우디아라비아 꺾고 결승 진출
작성 : 2024년 03월 24일(일) 09:27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엄지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를 격파했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알 마바라즈의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지난 21일 태국을 1-0으로 꺾은 데 이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연파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결승전 상대는 호주로 확정됐다.

한국 U-23 대표팀은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 획득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U-23 아시안컵에 앞서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아 잠시 팀을 떠나 있는 상황이지만,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순항을 이어갔다.

이날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맞아 팽팽한 공방전을 펼치며 0-0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나 전반 41분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엄지성이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잡았다.

남은 시간 1골 차 리드를 지킨 한국은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한국과 호주의 결승전은 오는 27일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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