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남자 접영의 김민섭이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2024 파리올림픽행을 확정했다.
김민섭은 23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2024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남자 접영 200m 결승서 1분54초95초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선발 대회에서 김민섭은 자신의 기록을 계속해서 갈아치웠다. 2022년 11월 열린 2023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분55초95 기록를 전날(22일) 예선에서 1분55초45로 단축시키더니 결승에서도 또 한 번 0.50초를 줄였다.
김민섭은 파리올림픽 기준 기록인 1분55초78까지 통과하며 생애 첫 올림픽행을 거머쥐었다.
한편, 남자 배영 200m에는 이주호가 1분56초52로, 여자 배영 200m 종목에서는 이은지가 2분09초88로 우승을 차지하며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을 경험하게 됐다.
남자 평영 100m의 최동열은 1분00초23으로 올림픽 출전 기준(59초49) 보다 늦게 들어왔으나, 국제수영연맹이 인정하는 대회에서 유효한 실적이 있으면 올림픽 대표로 선발 가능한 기준으로 파리행을 확정했다.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평영 동메달에 이어 올림픽 메달에도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